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 베트남 공항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격리 호텔 체크인까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지난 편은 수하물 검사까지 진행 되었고요..
이제 마지막.. 공항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요.. 여기가 하이라이트 입니다..
한 사람 당 나오는데 한 20~30분 걸린것 같아요..
그럴만도 한 게..
여기서 서류 검사하고(입국 때 발급해준 검역설문결과 도 제출해야 합니다.)
저와 격리지까지 동행하기 위한 관련 담당자(공안, 보건국 인원)들 대기하고,
이동 차량 대기하고.. 방호복 착용하고(공항에서 제공해 주더군요..)
그제서야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대부분 특별 입국인 만큼 위 주재원, 여행사, 가족 등 도움 주실 분들이 있으실 테니
진행상태에 대해 계속 소통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철저히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이되서 도우미 분과 직접 대면할 수도 없어요..
그러니 꼭 로밍해 가세요...
이제 격리 호텔로 출발하는데요.. 위에 말씀드린데로 대면이 불가능하게 하기위해
저 같은 경우, 차량 2대로 움직였습니다.
한 대는 저는 보건국 담당자와 동승하고, 도우미 분은 공안과 동승하였지요
호텔에 도착하고 나면 호텔 입구부터 통제가 시작됩니다.
제 차량만 호텔에 들어 갈 수 있고, 들어오면 차량 외관 소독을 먼저 진행합니다.
도우미 분 차량은 들어 올 수 없습니다, 그렇게 대화 한 번 못했습니다 ㅠ.ㅠ
그러고, 호텔 주차장에가서 하차하고 나면, 차량 내부 소독을 또 한 번 하고요.
마지막으로 제 신체와 짐에 소독약을 듬뿍 뿌려 줍니다..
생각보다 소독약으로 짐이 젖을 수 있으니 필요하시면 외부를 한 번 더 가패킹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체크인을 하고 입실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외부에서 물품 반입은 일부 가능하지만, 내부에서 반출은 불가능 한 곳이었요..
격리 시설에 대한 내용은 국가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니, 자세히 설명 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
(동남아 음식이 잘 맞지 않는 분들은 비상식량 정말 많이 챙겨가세요
두번 챙겨가세요~!)
코로나 초창기 국가간 격리에 대한 이슈가 SNS로 퍼진 내용들이 다소 문제가 발생된 것 같아요..